2030세대, ‘헬시 플레저’에 빠지다…운동도 건강식도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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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photo of vegetable salad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라는 단어가 2030세대의 새로운 건강 공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처럼 억지로 참으며 하는 다이어트가 아닌, 즐기면서 건강해지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홈트(홈 트레이닝)’ 콘텐츠와 ‘헬시 간식’ 시장의 성장을 들 수 있다. 운동 유튜버들의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에 맞춰 춤을 추거나, 고단백·저당 식품을 직접 제조해 먹는 레시피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의 32세 직장인 이다혜 씨는 “예전엔 체중을 줄이려고 억지로 굶고 운동했지만, 요즘은 맛있고 즐겁게 건강을 챙기는 걸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헬시 플레저는 제 삶의 방향을 바꿔줬다”고 말했다.

식음료 업계도 ‘헬시 간식’에 주목하고 있다. 단백질 바,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프로틴 음료 등이 맛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출시돼 젊은 층의 소비를 자극하고 있다.

건강을 하나의 ‘즐거운 경험’으로 재해석하는 이들의 방식은 건강관리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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