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건강한 피부는 ‘장벽’부터…스킨케어도 건강 트렌드

0
2
a woman's hand holding a bottle of sunscreen on a wooden bench

외모 관리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는 이제 ‘건강한 피부’를 ‘좋은 피부’의 기준으로 보고 있다.

최근 피부과 전문의와 뷰티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바로 ‘피부 장벽’ 회복이다. 장벽이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최외각 층으로, 현대인의 스트레스, 미세먼지, 잘못된 세안 습관 등으로 쉽게 손상된다.

이로 인해 피부 트러블, 민감성, 속건조 등이 만성화되며, 이를 회복하려는 ‘장벽 중심 스킨케어’가 유행이다.

27세 브랜드 마케터 한소은 씨는 “예전엔 미백이나 탄력 위주 제품을 썼지만, 요즘은 세라마이드, 판테놀 등 장벽 회복 성분이 들어간 제품만 고른다”며 “피부가 덜 자극받고 더 건강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들이 장벽 복원에 집중한 제품 라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으로도 ‘뷰티 프로바이오틱스’, ‘콜라겐 젤리’, ‘피부 항산화 비타민’ 등의 수요가 늘고 있다.

피부도 단순히 화장을 하는 것이 아닌, 관리하고 회복하는 건강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흐름이 커지고 있다. MZ세대의 뷰티는 곧 웰빙이다.

회신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