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8월 31일, 도 대표 누리집에 2023년도 전문예술법인·단체 지정계획을 공고하였다고 밝혔다.
‘전문예술법인·단체 지정제도’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공연·전시 사업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의 전문성을 인정하여 전문예술법인 또는 단체로 지정하는 제도로, 기부금 모집 및 세제 혜택 등의 제도적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문화예술법인·단체로 육성하고자 2000년부터 도입·실시하고 있다.
공고 기간은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이며, 지정 신청의 접수 기간은 9월 18일부터 9월 22일 18시까지 5일간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 당시 경상남도 내에 소재지를 두고 사업자로 등록된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로, 경남도가 설치하거나 설립한 공연장 또는 예술단의 운영 또는 미술, 음악, 무용, 연극, 국악, 사진과 관련된 전시, 공연, 기획, 작품 제작 또는 공연, 전시시설의 운영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법인 또는 단체 등이다.
지정 심사는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의 조직과 인력 운영의 적정성, 재정 운영의 건전성, 활동실적, 공연·전시된 작품의 예술적 완성도, 기타 도민들의 문화 향수권 신장을 위한 사회적 기여도 등을 고려해 11월 중 경상남도 문화예술협치위원회에서 심의하여 결정한다.
신청 방법은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갖춰 경상남도 문화예술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접수 마감일인 9월 22일 18시 도착분까지 유효)
한미영 도 문화예술과장은 “대부분의 주요 공연예술단체들이 법인격이 없는 임의단체나 비영리법인의 형태를 취하고 있어 단체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추는 데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전문예술법인·단체 지정제도를 통해 올해에도 자격요건을 갖춘 많은 문화예술단체가 발굴되어 도내 문화예술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창작활동을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상남도에는 총 257개(법인 52, 단체 205)가 전문예술법인·단체 지정을 받아 활동 중에 있으며, 분야별로는 일반문예 64개, 음악 58개, 전통예술 46개, 연극 38개, 전시행사 28개, 무용 19개, 문학 3, 예술축제 1개 등이다.
전문예술법인·단체 지정과 관련하여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대표 누리집의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문화예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