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 ‘일상실험실’로 놀러오세요!”…서울시립과학관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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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과학관이 매주 일요일이면 일상 속 실험실로 변신한다. 현미경 등의 실험장비를 통한 물리학, 화학 등 기초과학실험부터 스토리텔링까지 평소 궁금했던 과학적 호기심을 채울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서울시립과학관(관장 유만선)은 오는 3월 16일(일)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과학관의 전문적인 과학 실험기자재를 활용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인 ‘일요일엔 상상이 풍부해지는 일상실험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립과학관은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고, 스토리텔링과 실험을 통해 실험기자재의 활용법과 과학적 원리를 탐구할 수 있도록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한 개방형 실험실 프로그램, ‘일상실험실’을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그 결과, 지난해 총 1만 4,486명의 시민들이 13종의 실험체험에 참여했으며, 평균 4.86점(5점 만점)에 이를 정도로 체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현미경 관찰이 신기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카페인을 분광광도계라는 새로운 실험장비로 분석하는 과정이 재밌다’,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과 직접 만지는 체험 위주 수업인 것이 매우 좋았다’ 등 스토리를 접목한 과학 실험기자재 체험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올해 ‘일상실험실’은 스토리텔링과 과학실험을 융합한 체험교육으로 매주 물리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화학(예정) 분야의 실험체험 2종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진공관 속 음극선을 활용한 ‘톰슨의 초록선을 찾아서’ ▴광학현미경을 활용한 ‘내 날개를 찾아줘’ ▴편광현미경을 활용한 ‘편광현미경 속 화려한 암석’ ▴산염기 지시약을 활용한 ‘지시약 나라 추리 게임’ 등으로 물리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화학 분야에 걸친 총 10종의 실험을 체험할 수 있다.

일정 분야 프로그램 내용 실험기자재
3월 16일(일)

13:00~17:00

물리학 톰슨의 초록빛을 따라서 톰슨의 진공관 실험을 통해 공기가 없는 유리관 속 초록색으로 빛나는 선의 정체를 밝혀보는 프로그램 유도코일,

진공관,

비전하측정장치

유리 속에 갇힌 유령을 찾아라! 특수한 유리 속 빛으로 새겨진 유령 같은 홀로그램을 관찰해보는 프로그램 레이저,

감광필름

3월 23일(일)

13:00~17:00

생명과학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세계, 미생물 탐험! 미생물을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하고, 발효 정도를 이산화탄소 센서로 측정해보는 프로그램 이산화탄소 센서, 광학현미경
씨앗의 정체를 밝혀라! 다양한 형태의 식물 씨앗을 루페와 실체현미경으로 관찰해보는 프로그램 실체현미경,

루페

3월 30일(일)

13:00~17:00

지구과학 별의 지문, 스펙트럼 분광기 빛의 스펙트럼을 이해하고, 다양한 기체의 스펙트럼을 측정해보는 프로그램 무선스펙트럼

분광기, 기체방전관

편광현미경 속 화려한 암석

– 형광광물편

편광현미경에서 화려하게 변신하는

광물과 자외선에서 빛나는 형광광물을 살펴보는 프로그램

편광현미경,

자외선램프

일상실험실은 아동부터 성인까지 시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3월 16일(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시립과학관 1~4교육실 및 메이커 스튜디오에서 인원 제한 없이 운영된다. 미취학 아동의 경우 보호자 동반 시에만 참여가능하다.

매월 프로그램 구성 및 일정은 서울시립과학관 누리집(science.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한 ‘일상실험실’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평소 궁금했던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고, 과학적 탐구 역량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시민들이 과학자들의 도구인 다양한 실험 장치를 직접 만져보고, 관찰에 기반하여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과학적 탐구 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서울시청 경제실 서울시립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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