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 트렌드가 식습관과 운동을 넘어 헤어 관리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분위기와 함께 두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다. 전문가들은 “머리카락은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반영하기 때문에 일상 속 작은 습관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직장인 김미현(가명, 38) 씨는 최근 두피 가려움과 잦은 탈모로 고민이 많았다. 무심코 매일 사용하는 헤어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이 원인일 수 있다는 정보를 접한 후, 미지근한 바람 세기로 말리고 두피 마사지를 습관화했다. 두세 달이 지나자 머리카락이 한결 덜 빠진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이처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헤어 관리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샴푸 전 브러싱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먼지와 각질을 미리 털어내고, 샴푸 거품을 손바닥에서 충분히 내서 두피에 부담을 줄이는 것이 포인트다. 샴푸 후에는 찬물로 마지막 헹굼을 해 두피 열기를 식혀주는 것도 좋다.
둘째, 잦은 염색이나 고온 스타일링 기구 사용은 삼가는 것이 좋다. 꼭 드라이나 고데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가능한 낮은 온도를 선택하고, 모발 전용 열 보호제를 사용하는 것이 모발 손상 방지에 도움이 된다.
셋째, 두피에 맞는 샴푸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성 두피라면 유분 조절 기능이 있는 샴푸, 건성 두피라면 보습 성분이 많은 제품을 고르는 식으로 자신의 두피 상태를 먼저 점검해보자.
마지막으로, 헤어 건강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식단에서도 시작된다. 김 씨는 최근 견과류와 제철 채소, 생선을 식단에 추가하면서 두피의 유분 균형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고 있다.
아무리 바쁜 아침이어도, 5분 정도의 여유로 미지근한 물로 두피 마사지하기, 샴푸 전에 빗질하기, 열기구 온도 낮추기 등의 실천이 모발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된다. 나에게 맞는 루틴을 조금씩 만들어간다면, 촘촘하고 윤기 나는 머릿결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