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체요법이 자연스럽게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대체요법이란 일반적인 의학 치료 이외에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말한다. 요가, 명상, 아로마테라피, 한방차 등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대체요법들이 각광받는 이유는 몸과 마음을 동시에 보듬어주기 때문이다.
직장인 박소연(35세·서울)은 아침 출근 전 10분간 간단한 요가와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박 씨는 “짧은 시간에도 몸이 부드러워지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는다”며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덜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대체요법은 일상의 작은 변화에서 시작할 수 있다.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생강차, 대추차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전통 한방차를 틈틈이 마시는 것도 면역력 관리의 한 방법이 된다. 또, 식용 가능한 라벤더·유칼립투스 오일 몇 방울로 집 안 공기를 환기하며 스트레스를 낮추려는 시도도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요법을 실천할 때 과도한 기대보다는 규칙적인 습관 만들기에 초점을 둘 것을 권한다. ▲아침과 잠들기 전 5분간 명상하기 ▲식사 후 따뜻한 차 한 잔 마시기 ▲일주일에 2~3번 천천히 걷기나 요가에 도전하기 등 간단한 루틴부터 차근차근 실천하면 무리가 없다.
한편, 만성질환이나 특별한 건강문제가 있다면 대체요법을 시도하기 전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안전하다. 각자의 생활에 맞는 무리 없는 실천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기억해야 할 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