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 ‘짧은 운동’ 열풍…짬내기 운동 실천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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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oom with a treadmill and a desk

최근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운동하는 ‘짧은 운동'(스몰 워크아웃) 트렌드가 건강을 챙기려는 현대인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매일 긴 운동 시간을 내기 어려운 바쁜 직장인과 학생들, 그리고 가정주부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실천법이 다양하게 제안되고 있어 주목된다.

실제로 10분 남짓의 운동만으로도 신체 활력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와 체험기가 온라인에서 공유되며, “틈틈이 움직이기”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주희(34세) 씨는 “회의와 점심 식사 사이, 사무실 복도를 몇 번 천천히 걷는 것만 해도 오후 컨디션이 훨씬 좋아진다”고 말했다.

짧은 운동 실천 루틴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집에서라면 아침에 일어나 스트레칭 몇 가지, 가벼운 스쿼트나 제자리 걷기를 5분씩 반복해도 충분하다. 직장에서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점심 후 사무실 주변을 10분 정도 산책하기처럼 일상 동선 안에서 실천이 가능하다.

집안일을 운동 삼는 방법도 있다. 청소할 때 평소보다 팔을 높게 뻗거나, 설거지하면서 한쪽 다리를 교대로 들었다 내렸다 하는 식이다. 아이를 돌보는 부모라면 아이와 함께 간단한 체조 동작을 따라 하는 것도 추천된다.

건강 전문가들은 “짧게라도 꾸준히 움직이면 장기적으로 혈액순환 개선이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다만 무리한 운동 증가보다는 본인의 몸 상태를 체크하며 차근차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시작은 작게, 하지만 꾸준히—짧은 여가 시간이나 TV 시청 중 광고 시간만 활용해도 건강 루틴이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다. 오늘부터 나만의 ‘짬내기 운동’, 작게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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