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 트렌드의 중심에는 ‘꾸준한 걷기’가 자리잡고 있다. 어렵거나 복잡한 운동보다 매일 가볍게 산책하는 습관이 몸과 마음 모두에 작은 변화를 가져온다.
서울 마포구에 사는 직장인 김수진(33) 씨는 출근길에 지하철역 한 정거장 앞에서 내려 15분을 걷기 시작했다. “처음엔 귀찮았지만, 이제는 출근 전 생각 정리도 되고 기분 전환에도 좋아서 매일 실천하고 있죠”라고 말했다. 김 씨처럼 작은 변화로 하루를 시작하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별도의 시간을 내기 어려울 때는 일상에 자연스럽게 걷기를 끼워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점심시간 근처 공원 산책, 집 근처 마트까지 걸어가기를 실천 루틴으로 제안한다.
최근 산책을 돕는 앱과 만보기 시계, 커뮤니티 챌린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가족 혹은 동료와 ‘걷기 미션’을 정하고 함께하는 것도 지속의 비결이다.
일상의 작은 산책은 신체 건강 증진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와 기분 전환에도 도움이 된다. 나만의 걷기 루틴을 찾아, 일상을 조금 더 건강하게 만들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