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업무 시간과 빠른 일상 속에서 직장인의 건강은 자주 뒷전으로 밀리기 쉽다. 최근 한국 직장인 사이에서는 ‘마이크로 휴식’, ‘작은 실천 루틴’ 등 건강을 위한 트렌드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리한 목표보다는 실제로 따라할 수 있는 생활습관에 주목할 것을 조언한다.
직장인 김지영(34) 씨는 아침마다 출퇴근길 한 정거장 일찍 내려 15분 걷기를 실천하고 있다. “바빠서 운동할 시간을 내기는 힘들지만, 이렇게라도 움직이면 몸이 한결 가볍다”고 말했다.
‘1분 스트레칭’도 인기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컴퓨터 앞에 오랜 시간 앉아 있다. 이럴 때 자리에서 일어나 간단한 목 돌리기, 어깨 펴기, 손목 풀기 등 짧은 스트레칭을 해주면 눈과 어깨 피로가 확연히 줄어든다. 하루 중 점심시간이나 커피 한 잔을 마시기로 한 틈새마다 ‘1분 스트레칭’을 하면 부담 없이 실천 가능하다.
‘마이크로 명상’도 최근 눈길을 끈다. 일의 압박으로 스트레스가 누적될 때, 잠시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긴장이 풀린다. 일부 회사에서는 점심시간 앞뒤로 3분 명상 오디오를 틀거나 조용한 휴게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식습관 개선도 직장인 건강의 중요 포인트다. 최근 사무실 내에서 당분이 많은 간식 대신 견과류, 신선한 과일, 무가당 요거트 등을 준비하는 곳이 늘고 있다. 한 팀원은 “간식을 조금 바꿨을 뿐인데 식곤증도 덜하고 에너지가 유지되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실제 실천 루틴으로는 △하루 3회 물 한 컵 챙기기 △수시로 창밖 멀리 바라보기 △업무 후 10분 산책 △메모장에 오늘의 기분 한 줄 써보기 등이 추천된다. 이 같은 작은 반복이 쌓이며 ‘내 몸 돌보기’의 힘을 키워준다.
전문가들은 “건강은 하루아침에 달라지지 않는다. 일상에서 자신만의 작은 건강 루틴을 만들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건강한 리듬을 만들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