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 트렌드 중 하나로 ‘마음 챙김 식사(마인드풀 이팅)’가 주목받고 있다. 마음 챙김 식사는 음식을 천천히, 그리고 자신의 몸 상태와 감정을 인식하며 먹는 습관을 의미한다. 현대인들이 스트레스, 바쁜 일정, 스마트폰 등에 쫓겨 무의식적으로 식사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로 인해 과식이나 소화불량 등을 경험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희진(35세) 씨는 “식사 때마다 핸드폰을 보거나 업무 생각에 잠겨 제대로 먹지 못했다”며 “최근 마음 챙김 식사를 시도하면서 소화가 더 잘 되고, 군것질도 줄었다”고 변화된 경험을 전한다.
이 트렌드는 특별한 도구나 환경이 없어도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다음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마음 챙김 식사 방법이다.
첫째, 식사 전 잠시 멈추고 식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 음식을 보기 전에 깊게 숨을 들이쉬며 ‘지금 여기에서 먹는다’는 사실을 의식해보는 것이 좋다.
둘째, 한 입을 먹을 때마다 천천히 씹기 습관을 들이자. 20번 이상 꼭꼭 씹어 음식의 식감과 맛을 느껴보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스마트폰, TV 등 방해 요소를 멀리하고, 오롯이 식사 시간에 집중해본다.
넷째, 배고픔과 포만감에 집중하면서 본인의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이자.
최근에는 가정 내에서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주부 박소영(42세) 씨는 “저녁 식사 때 가족 모두 핸드폰을 식탁 밖에 두기로 약속하고, 서로의 하루를 이야기하면서 음식 맛을 더 음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건강을 위한 과한 식단이나 극단적 다이어트 대신, 일상적인 식사 습관을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하루 중 한 끼만이라도 마음 챙김 식사를 실천하는 것부터 시작해 점차 루틴으로 만들어보는 것이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작은 변화를 통해 건강한 식사 습관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오늘 하루, 한 끼 식사만이라도 ‘마음 챙김’으로 시작해보는 것이 내 몸과 마음을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