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을 위한 식단 관리, 실생활에서 쉽게 시작하는 최신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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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late of rice with vegetables

최근 ‘균형 잡힌 식단’에 다시 주목하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직장인 김세영(35) 씨는 점심으로 자주 먹던 패스트푸드 대신 집에서 소분한 샐러드와 현미밥 도시락을 챙기기 시작했다. 김 씨는 “복잡한 요리 없이 재료만 신경 써도 힘이 난다”고 말했다.

요즘 건강 트렌드의 주요 키워드는 ‘꾸준함’과 ‘간편함’이다. 무엇보다 극단적으로 식사량을 줄이기보다, 다양한 식품군을 알맞게 섭취하는 것이 강조된다. 전문가들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채소를 골고루 식단에 배치하는 작은 실천이 건강으로 이어진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최근 SNS에서는 한 끼를 여러 가지 소박한 반찬과 곡물밥으로 구성한 ‘한접시 밥상’, 샐러드에 닭가슴살이나 두부 등을 추가해 포만감을 높인 ‘실용 샐러드’ 등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조리와 준비가 복잡하지 않으면서 영양도 챙길 수 있는 식단이 일상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실생활 적용 팁으로는 우선 집 앞 마트나 온라인 배송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신선식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한 끼를 준비할 때는 현미밥, 채소, 단백질원(계란·두부·생선 등), 김치나 나물 하나씩만 담아도 균형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또 식사 시간을 무리하게 줄이기보다, 여유를 가지고 충분히 씹어 먹는 습관이 소화와 포만감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많다.

회사원 장민재(43) 씨는 “주말에 반찬 몇 가지를 만들어 두고 평일에는 간단히 조합해서 먹으니, 외식이나 배달음식을 줄일 수 있었다”고 경험을 나눴다. 최근에는 미리 손질해 놓은 채소나 즉석 곡물 제품, 저염 반찬 등 다양한 건강식품이 마트에 늘어나, 바쁜 직장인도 꾸준한 식단관리가 한결 수월해졌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한두 번에 완벽함을 기대하기보다는 한 끼씩 실천하고, 다양한 식품을 소량씩 곁들이는 습관이 몸에 밴다면 건강한 식단 관리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 요즘 건강 트렌드의 핵심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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