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 시간도 없는데 근육까지 챙겨야 하나요?” 직장인 박지현 씨(35)는 답답함을 토로한다. 실제로 바쁜 일상 때문에 별도의 운동 시간을 확보하는 게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최근 건강 트렌드는 무거운 기구나 긴 운동시간이 아니어도 ‘소근육부터 차근차근’ 관리하는 습관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근육은 건강의 기초 체력”이라며, 단순 운동을 넘어서 일상 곳곳에서 근육을 움직이는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최근에는 ‘짧고 자주 움직이기’, ‘생활 속 근육 자극 루틴’과 같은 실제 적용이 쉬운 방법이 주목받는다.
실제 사례를 들어보자. IT 회사에 근무하는 김민수 씨(40)는 “아침에 일어나면 3분 정도 간단한 스트레칭과 스쿼트를 한 뒤, 출근 후엔 책상 앞에 앉아 있을 때마다 1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팔 돌리기나 간단한 런지, 벽에 기댄 스쿼트를 한다”고 한다. 그는 “처음에는 번거로웠지만, 어느 순간 근육이 조금씩 단단해진 걸 느꼈다”고 말했다.
바쁜 일상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근육 관리 루틴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출근길에는 한 정거장 일찍 내려 걷기
2.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3. 식사 후 자세 교정 겸 가볍게 일어서기
4. 전화 통화는 자리에서 잠깐 일어나 걷기
5. TV 시청 중 광고 시간마다 스쿼트 10회
체력에 부담을 주지 않고, 일상이 흐트러지지 않는 선에서 꾸준하게 이어가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에는 ‘홈트’ 용 가벼운 밴드, 스텝 박스 등 소형 운동기구도 판매가 늘고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다.
한편, 주기적으로 근육에 자극을 줘야 근력이 유지되고, 노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얘기가 많다. 단, 무리한 운동이나 아픈 부위에 과도한 힘을 주는 것은 피해야 한다. 본인의 체력과 상황에 맞는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
건강 전문가들은 “근육 관리가 어렵게 느껴질 필요 없다. 작은 움직임이 모이면 확실한 변화로 이어진다”고 조언한다. 오늘부터 ‘작지만 확실한 근육 루틴’을 일상에 더해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