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사회에서 ‘걷기’가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복잡한 운동 대신, 출퇴근길이나 마트, 집 주변 산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챙기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피트니스 앱 사용이 증가하며, 하루 만 보 걷기 챌린지에 동참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40대 김민정 씨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점심시간에 사무실 근처 공원을 걷기 시작한 뒤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가까운 거리라도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한 두 정거장 미리 내려 걷는 습관이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걷기 트렌드를 실천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아래 팁을 통해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여보자.
1. 특정 시간을 정해 두기
아침에 출근하거나 학교에 가기 전, 혹은 저녁 식사 후 같은 매일 같은 시간을 정해놓으면 루틴화가 쉽다.
2. 활동량 기록하기
스마트폰의 기본 건강 앱이나 만보기, 스마트워치로 걸음 수를 체크하는 습관을 들인다. 매일 목표를 세우고,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오늘 몇 보 걸었는지’ 공유하는 것도 동기부여가 된다.
3. 목적지까지 걷기
근처 은행, 우체국, 카페 등 가까운 곳은 걸어서 다녀온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쇼핑몰이나 동네 공원에서 산책하는 것도 좋다.
4. 걷기 모임 참여하기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 동호회 SNS 그룹 등에서 가까운 이웃과 걷기 소모임을 만들어보자. 혼자보다 함께하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다.
5. 음악이나 오디오북 활용하기
걷는 시간에 좋아하는 음악이나 오디오북, 팟캐스트를 들으면 지루하지 않고 시간이 빨리 간다.
건강을 위한 거창한 변화 대신, 작은 습관 하나만 바꿔보자. 하루 한 시간, 혹은 30분만 더 걸으면 신체 활동이 자연스럽게 늘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처럼 걷기가 일상 속에 자리 잡으며 많은 이들에게 가벼운 건강 혁명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