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 ‘마이크로 운동’이 건강 습관으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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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in white long sleeve shirt and black pants standing on road during daytime

최근 일과 가정, 사회활동을 모두 병행하는 현대인 사이에서 짧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마이크로 운동’이 건강 관리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마이크로 운동이란 따로 시간을 내어 장시간 운동하지 않아도, 5~10분짜리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는 방식을 말한다.

건강 전문가들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마이크로 운동이 꾸준한 실천만으로 신체 활동량을 늘리고 스트레스 해소, 활력 유지, 근육 유연성 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조언한다. 체력 단련 효과가 극적이지는 않지만, 꾸준함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30대 직장인 김은지 씨는 “출근 전에 스쿼트 10회, 사무실 책상 앞에서 가볍게 제자리 걷기를 하다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습관이 생겼다”며 “운동을 위해 일부러 헬스장을 가기는 어려웠지만, 이런 작은 변화가 몸을 가볍게 해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 운동 팁은 다음과 같다.
– 아침에 일어난 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맨손 체조 5분
– 출퇴근길 걷기를 일부러 빠른 걸음으로 실천
– 집안일 중 틈틈이 스쿼트 10회
– TV 시청 시 광고 시간에 간단한 팔벌려 뛰기
– 직장에서 한 시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가벼운 발목 돌리기와 스트레칭

이러한 실천 루틴은 특별한 준비물이나 고가의 운동 기구 없이도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건강을 챙길 수 있어 바쁜 현대인에게 안성맞춤이다. 전문가들은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수행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면 효과가 배가될 수 있다”며 “운동 전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부상을 예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거창한 계획보다, 작지만 꾸준한 움직임이 더 중요하다는 ‘마이크로 운동’ 트렌드는 오늘도 많은 이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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