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지현(35) 씨는 최근 사무실 책상 옆에 조그마한 요가매트를 두었다. 업무 중 1시간마다 3분씩 스트레칭을 하고, 스마트워치 알람에 맞춰 잠깐씩 자리에 일어서려 노력한다. “오래 앉아 있으면 온몸이 뻐근하고 피로가 쌓이더라고요. 동료들과 함께 스트레칭 챌린지를 시작한 뒤로 어깨와 허리 통증이 많이 줄었어요,”라고 지현 씨는 밝혔다.
최근 ‘마이크로 운동’, ‘포인트 헬스’ 등 사무실에서 짧고 가볍게 할 수 있는 건강 실천법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바쁜 직장인에게 중요한 건 꾸준함과 실천 가능성”이라고 조언한다. 장시간 앉아있는 환경 탓에 생기는 피로와 스트레스를 하루 1~2시간의 격렬한 운동으로 모두 푸는 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직장 내 건강관리법은 점점 간단해지고 있다. 책상 앞에 작은 물병을 두고 자주 물을 마시거나, 출퇴근 시 한두 정거장 미리 내려 걷는 것도 좋은 실천법이 된다. 스마트폰이나 타이머 앱을 이용해 알람을 맞추고, 50분 근무 후 5~10분간 자리에서 일어나 팔·목·허리 스트레칭을 하는 ‘1시간 1번 작은 움직임’이 대표적이다.
또, 점심시간을 활용해 회사 주변 공원을 산책하거나 계단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된다. 실제 직장인 서민수(29) 씨는 “동료들과 점심을 먹고 10분 정도 산책하는 게 하루 중 가장 상쾌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간단한 산책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되고, 식곤증이 덜해진다는 후기도 많다.
최근에는 건강을 위한 ‘작은 습관 챌린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 동료들과 함께 매일 3분 스트레칭, 하루 8잔 물 마시기, 정시 퇴근 후 30분 걷기 등 소소한 목표를 정하고, 서로 인증하기도 한다.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건강을 위한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몸을 움직이는 것 외에도 규칙적인 식사, 적당한 수분 섭취, 눈 건강을 위한 20분에 한 번 먼 곳 바라보기 등 작은 실천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중요한 점은 조급함보다는 ‘지속성’에 있다. 지나치게 무리하거나 한꺼번에 습관을 바꾸려 하기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현대 직장인의 건강은 하루 몇 번의 작은 움직임과 습관에서 시작된다. 부담 없는 스트레칭, 산책, 규칙적인 식사 같은 작은 변화가 바쁜 하루에 활력을 더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