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 트렌드의 중심에는 ‘필라테스’가 자리잡고 있다. 복잡한 운동기구 없이, 자신의 체중만으로도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현대인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 바른 자세 교정까지 두루 챙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이 필라테스를 일상 속 건강 루틴으로 선택하고 있다.
회사원 김지현(34) 씨는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직업 특성상 목과 어깨, 등 통증에 시달렸다. 얼마 전부터 집에서 20분씩 필라테스를 따라하며 점차 몸이 가벼워지고 자세도 펴진 것을 느끼고 있다. 김 씨는 “아침에 필라테스로 하루를 시작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오후 피로도 덜 느껴진다”고 말했다.
필라테스 실천 팁
1. 짧게, 자주: 하루 15~20분 정도, 아침이나 자기 전 간단히 스트레칭하고, 매트 위에서 호흡과 함께 따라하는 동작 몇 가지만 반복해도 충분하다.
2. 영상 활용: ‘필라테스 홈트’ 키워드로 검색하면 무료 영상들이 많다. 스스로 해보기 어렵다면 온라인 수업이나 어플을 활용해 동작 교정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3. 작은 도구 활용: 요가매트, 소형 필라테스 링, 폼롤러 등 얻기 쉬운 기구 몇 개로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집 공간이 넓지 않아도 손쉽게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이 필라테스의 장점이다.
4. 일상과 연결: 붓는 다리, 틀어진 자세 등이 신경 쓰인다면 일과 중 틈틈이 필라테스 동작을 더해보자. 예를 들어 사무실에서는 허리 펴기, 집에서는 벽을 이용한 스쿼트 등 부담 없는 움직임이 도움이 된다.
꾸준한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꾸준히 하다보면 불필요한 긴장이 줄고, 몸이 개운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무리하지 않게, 천천히 내 몸과 대화하듯’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주말, 집에서 편하게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작은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