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쁜 일상에서도 건강한 삶을 위한 ‘웰빙 걷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집 근처 공원이나 골목, 계단을 활용해 걷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걷기 운동이 특별한 장소나 복잡한 준비 없이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대표 건강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직장인 김하영(36세, 서울) 씨는 “헬스장에 가기 부담스러울 때 집 앞 편의점까지 일부러 걸어서 다니곤 해요. 10분이라도 일부러 걷고 나면 기분도 상쾌해집니다”라며 일상 속 ‘걷기 루틴’의 효과를 전했다.
주요 커뮤니티와 건강 앱에서도 목표 걸음 수를 설정하고, 걷기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걷기 습관을 공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모바일 앱의 만보계 기능을 활용해 가족·친구와 친근하게 경쟁하며 동기 부여가 되기도 한다.
헬스 전문가들은 “걷기는 신체 부담이 적고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특정 거리에 연연하기보다는 하루 10~20분씩 자주 해보는 것이 꾸준함의 비결이라고 강조한다.
웰빙 걷기를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팁은 다음과 같다.
–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 가까운 거리는 자동차 대신 걸어서 이동하기
– 점심시간 산책, 퇴근 후 동네 산책 등 일정에 걷기 시간 포함하기
– 스마트폰 만보계 앱으로 하루 걸음 수 확인하고, 가족과 목표 세우기
– 집에서 걷기 운동 영상 따라하기
한편, 전문가들은 일상 속 걷기를 시작할 때 무리하게 장시간 걷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속도와 시간을 정해 부담없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너무 얇은 신발은 피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작은 팁이다.
걷기는 별도의 비용이나 장비 없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오늘부터 한두 정거장 먼저 내려서 걷거나, 점심시간에 가볍게 산책하며 걷기 습관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