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식단 관리가 일상의 중요한 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히 다이어트 수단이 아닌, 나만의 라이프스타일로 즐기는 맞춤형 식단이 주목받고 있다.
한 예로 주부 이지영(37) 씨는 최근 야근이 잦아지면서 아침 식사를 챙기지 못하던 습관을 바꿨다. 그는 전날 저녁 미리 채소 샐러드와 삶은 달걀, 견과류를 간단히 준비해뒀다가 바쁜 아침에도 가볍게 식사를 챙긴다. “배달 음식에 의존하던 생활이 줄고, 몸이 가벼워진 듯해요”라고 변화된 일상을 전한다.
전문가들은 식단이 단기간의 유행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건강한 루틴’으로 정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최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곡물과 신선한 제철 채소, 콩류, 오메가3 함유 어류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균형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또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건강한 식단 실천에 도움이 된다.
다음은 바쁜 현대인들이 실천할 수 있는 식단 루틴 몇 가지다.
1. 일주일에 한 번 장보기 루틴 만들기
집에서 먹는 식재료를 미리 준비하면 배달 음식 주문을 줄이고, 다양한 식단 구성이 쉬워진다. 미리 장보기 목록을 작성해놓는 것도 작은 습관이 된다.
2. 플레이트 균형 맞추기
한 끼에 밥, 단백질, 채소를 3:2:2 비율로 담아보자. 모양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채소와 단백질이 충분히 들어갔는지만 체크해도 충분하다.
3. 마음의 여유도 챙기기
식사를 거르거나 죄책감을 느끼기보다는, 가끔은 자신을 위한 간식이나 야식도 허용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대신 평소 균형잡힌 식사가 꾸준하다면 큰 문제는 없다.
4. 함께 나누는 식사 시간
가능하면 하루 한 번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식사하는 루틴을 만들어보자. 대화와 웃음이 더해지면 식사의 만족감이 훨씬 높아진다.
식단 관리는 특별한 누구만의 것이 아니다. 작은 변화부터 차근차근 실천한다면, 일상에 활력을 주는 건강한 식단 루틴을 누구나 가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