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 챙기는 시대”…일상 속 실천하는 정신건강 관리법

0
2
women forming heart gestures during daytime

최근 ‘웰니스(wellness)’ 열풍이 확산되며 몸뿐 아니라 마음 건강을 챙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와 재택근무 증가로 가정의 일상과 일이 점차 가까워진 가운데, 소진과 불안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 이에 맞춰 정신건강 관리가 일상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민정(34) 씨는 매일 아침 커피와 스마트폰 확인으로 시작하던 루틴에 작은 변화를 줬다. 출근 전에 10분 정도 창문을 열고 바깥 풍경을 바라보고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 시간이 하루를 차분하게 시작하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김 씨는 이렇게 자신만의 ‘마음 환기 루틴’을 만들어 실천하고 있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전문가들은 SNS ‘디지털 디톡스’ 시간을 마련하거나, ‘마음 일기’ 쓰기 등 다양한 방법을 권장한다. 실제로 이러한 활동은 쉬운 실천과 꾸준함이 중요하다.

정신건강을 위해 생활 속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1. 하루 10분, 마음챙김 시간 가지기
아침이나 자기 전, 잠시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해 보자. 복잡한 생각은 잠깐 내려놓고, 몸의 감각이나 숨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핵심이다.

2. 산책 또는 간단한 운동 실천
집 근처 공원이나 골목길을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걷기 챌린지’나 ‘동네 산책 인증’ 등 다양한 참여형 온라인 모임도 생겨 소통하며 운동하는 재미도 더해진다.

3. 디지털 기기와 잠시 거리 두기
하루 한 시간 정도는 스마트폰, PC 등에서 눈을 떼고,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차 한 잔, 또는 취미 활동을 해보자. 뇌와 마음이 쉴 시간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4. 감정 일기 또는 감사 리스트 작성
잠들기 전 오늘의 감정이나 감사한 일을 간단히 기록해두면, 스스로를 돌아보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

5. 소소한 교류 이어가기
가족, 친구와의 대화는 작은 힘이 된다. 직접 만날 수 없다면 주기적으로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영상을 통해 안부를 나누는 등 일상적 교류가 정서적 안정을 준다.

마음 건강에 과도한 부담을 갖기보다는 나만의 속도로 가볍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삶의 작은 습관 변화 속에서 스스로를 따뜻하게 챙기는 노력이 건강한 일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회신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