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피부뿐 아니라 ‘헤어 건강’ 또한 중요한 자기관리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작은 변화들이 모여 윤기 있고 건강한 머릿결을 만들어냅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모씨(35)는 “요즘은 미용실에 자주 가지 못해 집에서 셀프 홈케어에 신경 쓰게 됐다”며 “드라이기 대신 자연 바람에 말리거나, 일주일에 한두 번 트리트먼트를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취재를 통해 본 최신 건강 트렌드는 단순히 샴푸를 고르는 데 그치지 않고, 매일 생활 습관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머리 감기 전 빗질로 엉킨 모발을 풀어주고, 지성 두피도 하루에 한 번이 넘지 않게 샴푸할 것을 추천합니다. 헤어 오일이나 에센스를 손바닥에 비벼 끝부분 위주로 발라주면 윤기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무심코 반복하는 ‘고온의 드라이’와 ‘고데기’ 사용은 모발 손상을 키울 수 있어, 머릿결이 상하기 쉬운 분들은 물기를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 제거한 뒤, 저온 바람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잦은 헤어스타일 변화보다는 주기적인 트리밍과 규칙적인 잠자리도 기본적인 관리로 꼽힙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건강 헤어 루틴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머리 감을 때 미지근한 물 사용
2. 샴푸는 손으로 거품을 낸 뒤, 두피 위주로
3. 젖은 머리는 부드러운 빗으로 풀기
4. 헤어팩, 오일 등 주 1~2회 사용
5. 과한 열기구 사용은 자제, 자연 건조 지향
6.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 수면
작은 습관의 전환이 아름다운 머릿결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헤어도 일상에서 꾸준히 신경 써 건강을 챙기는 좋은 시작점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참고해, 나만의 실속 관리법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