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건강,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일상 속 실천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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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egg lot on brown wooden table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건강은 언제나 우선순위지만, 바쁜 일정 속에서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최근엔 과도한 운동이나 극단적 식단이 아닌, ‘작은 변화’에 집중한 실생활 건강 트렌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전 10분 걷기”, 업계 사무실에서 인기

서울의 한 IT 회사 사무실에서는 점심 전 ‘10분 걷기’가 새로운 팀 문화로 자리 잡았다. “회의 중간에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사무실 복도를 걷는다”는 것이 특징. 직원 이지영 씨(34)는 “처음엔 어색했는데, 걷고 나면 집중력이 다시 돌아오는 느낌이에요”라고 전했다. 전문가들도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목·허리통증이나 피로감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언급한다.

“잠깐 스트레칭” 앱으로 자극

귀찮아서 미루기 쉬운 스트레칭, 요즘엔 간단한 알람 앱이나 사내 메신저를 활용해 ‘잠깐 쉬자’ 알림을 설정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실천 방법도 어렵지 않다. 의자에 앉아 목, 어깨, 손목 돌리기, 가볍게 몸통 비틀기 등이 대표적이다. 주 3회가 아니라 하루 3회, 1분만 투자해보자는 실천 루틴도 인기를 끈다.

간편 ‘헬시 푸드’, 직장 내에서도 실천

최근에는 패스트푸드 대신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헬시 푸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 아몬드, 방울토마토, 삶은 달걀처럼 바로 먹을 수 있는 건강 간식이 사무실 책상 서랍에 자리 잡았다. 한 광고업계 직장인은 “햄버거 대신 견과류와 요거트를 챙겨 먹으니 오후에 덜 무겁고, 집중이 잘 된다”고 경험을 밝혔다.

퇴근 후 ‘업다운 루틴’도 각광

집에 돌아와도 뇌와 몸이 쉴 틈이 없다는 직장인들. 최근에는 ‘퇴근 후 업다운 루틴’이 트렌디하다. 집에 도착해 1~2분간 호흡 명상(다운), 잠들기 전 스트레칭(다운) 등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 일상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포인트다.

실천 Tip 정리
1. 자리에서 10분 걷기, 1시간에 한 번 가볍게 움직이기
2. 하루 1~3회 짧은 스트레칭 루틴 정착
3. 식사는 되도록 집밥 또는 신선 간식, 물 충분히 섭취
4. 퇴근 후 나만의 이완(명상, 가벼운 운동) 루틴 만들기

무리하지 않고 나에게 맞는 ‘작은 변화’가 건강한 직장 생활을 만드는 열쇠임을 기억하자. 일상 속 작은 루틴 하나가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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