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걷기 챌린지’, 꾸준함이 만드는 건강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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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p of people walking on a forest path

한국에서 ‘걷기’가 일상 건강관리의 대표적인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만보 걷기’ 챌린지와 지역 커뮤니티의 걷기 모임 등 다양한 형태로 걷기가 인기를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지 않고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적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생활운동”이라고 조언한다.

직장인들은 출근길 한 정거장 미리 내려 걷기, 점심 식사 후 동료와 사무실 주변 산책, 퇴근 후 집 앞 공원에서 가족과 걷기 등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걸음 수를 늘리고 있다. 최근에는 아파트 단지나 동네별로 소규모 걷기 모임이 만들어지며 이웃과 소통의 기회로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 구로동에 거주하는 40대 김지영 씨는 “매일 저녁 30분 걷기를 실천한 뒤로 몸이 한결 가뿐해진 느낌”이라며, 모임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걷는 것이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실제 실행 팁으로는 ‘날씨가 좋은 날은 집 앞 공원을 걷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버스나 지하철 맨 앞·뒷칸에서 내려 많이 걷기’, ‘즐겨 듣는 음악이나 팟캐스트와 함께 걷기’ 등이 있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약속을 정해 함께 실천하면 꾸준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걷기는 갑작스러운 변화보다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 무리한 목표보다는 오늘보다 한 걸음 더 걷는 것에서 시작해 자신만의 루틴을 만드는 것이 건강 실천의 지름길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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