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음식만으로는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제로 채우는 생활이 대중화되고 있다. 비타민, 오메가-3, 유산균 등 각종 보충제는 드럭스토어와 온라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일상 속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일률적 습관보다는 자신의 식사패턴과 생활방식에 따라 영양을 점검하는 게 우선”이라고 조언한다. 30대 직장인 김유진 씨는 “아침을 자주 거르다 보니 멀티비타민을 찾았는데, 최근에는 계절별로 식단을 점검하며 필요할 때만 추가로 섭취한다”고 경험을 전했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영양 관리 루틴은 간단하다. 먼저, 식단 일기를 일주일만 써보면 내가 자주 먹는 음식과 부족한 영양소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편식이나 불규칙한 식사가 잦다면 특정 영양소가 결핍될 수 있으니, 군것질 순서를 바꿔 제철 과일이나 견과류를 데일리 간식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충제를 선택했다면, 첫 섭취 전 포장에 적힌 섭취량과 성분을 꼭 확인하고, 카페인 음료와 함께 먹지 않는 등 기본 수칙도 잊지 않는 게 중요하다. 만약 기존에 복용 중이던 약이 있다면, 약사나 전문가와상담하는 습관이 더욱 필요하다.
최근에는 ‘하루 한 알’ 간편함을 강조하는 제품부터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서비스도 늘고 있다. 건강 챌린지 앱을 활용해 물 마시기, 식단 체크, 꾸준한 신체활동을 병행하면 특별한 노력이 없어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결국 내 몸에 맞는 영양은 내 생활과 식습관에서 출발한다. 과도한 유행보다는 본인에게 필요한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똑똑한 비법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