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뷰티 시장에서 ‘두피 관리’가 모발 관리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2024년 헤어 트렌드는 단순한 스타일링이나 컬러 변화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두피 건강과 맞춤형 케어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개인 위생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탈모와 두피 트러블을 호소하는 2030 세대가 증가하면서 두피 전용 제품과 서비스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샴푸도 두피 타입에 맞춘 퍼스널라이즈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두피 마사지기와 같은 헤어 디바이스 시장도 급성장 중이다.
전문가들은 두피도 얼굴 피부만큼이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두피가 청결하지 않거나 유수분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모근이 약해지고 모발이 쉽게 끊어지거나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예방하려면 자신의 두피 타입을 파악하고, 자극이 적은 약산성 샴푸를 사용하며, 주 1~2회 꼼꼼한 두피 스케일링으로 각질과 피지를 깨끗하게 관리할 것을 권한다.
또한 최근에는 두피와 모발 건강을 위한 영양제, 콜라겐, 비오틴 등이 인기다. 헤어 케어 루틴에 내·외적인 관리를 접목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새로운 시즌을 맞아, 머릿결만 신경 쓰는 대신 두피까지 건강을 챙기는 것이 더 아름다운 헤어 스타일을 완성하는 첫걸음임을 기억해야 할 때다. 전문가 상담이나 맞춤형 두피 진단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신만의 건강한 헤어 루틴을 완성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