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앎의 달” 맞아 조기검진 강조… 대장암 예방이 최선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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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한국에서 ‘대장앎의 달’로 지정돼, 대장암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캠페인과 건강강좌가 전국에서 열리고 있다. 대장암은 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 이상에 이른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환자가 늦게 발견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50세 이상 성인은 반드시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근에는 40대에서도 발병 사례가 늘고 있어, 위험 인자가 있는 경우 더 이른 시점부터 검진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 대장암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고지방 식습관, 가공육 과다 섭취, 음주·흡연, 비만, 운동 부족 등이 꼽힌다.

한국은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분변잠혈검사를 무료 제공하고 있으나, 실제로 대장내시경까지 이어지는 비율은 낮다. 많은 국민들이 불편함과 비용 부담 때문에 정밀검사를 미루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검진의 불편보다 대장암 치료의 고통이 훨씬 크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권장한다.

캠페인에서는 식이습관 개선도 강조됐다. 채소와 과일 섭취를 늘리고, 붉은 고기와 가공육은 줄이며, 꾸준한 운동을 통해 장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대장암은 예방 가능한 암이자, 조기 진단으로 극복 가능한 암이다. 이번 ‘대장앎의 달’ 캠페인은 국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행동 변화를 촉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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