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들 신기 무섭고, 회사에서는 슬쩍 발 냄새 날까봐 신경 쓰여요.”
30대 직장인 오민재 씨는 여름철 발 냄새로 매해 고민이다. 매일 씻고 뽀송하게 말려도, 오후만 되면 신발 속이 끈적해지고 불쾌한 냄새가 퍼진다.
대부분은 땀을 문제 삼지만, 진짜 원인은 균과 각질의 축적, 그리고 신발의 밀폐 상태에 있다. 특히 젖은 상태의 발을 그대로 두면 세균 번식 속도가 5배 이상 빨라진다. 여기에 섬유 속에 남은 땀과 발바닥 각질이 섞이며 냄새가 악화된다.
발 냄새 루틴
-
매일 밤 소금물 족욕 10분 (피부 살균 + 땀선 안정화)
-
발 전용 항균 파우더 or 스프레이 사용
-
땀이 많은 사람은 인조가죽 대신 통풍 신발 선택
-
한 켤레 신발은 이틀에 한 번씩만 착용 (건조 시간 확보)
-
각질 제거는 주 1회, 과도한 제거는 피하기
발냄새는 위생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의 문제’다.
땀은 어쩔 수 없지만, 발이 마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냄새는 따라오지 않는다.
당신의 여름, 발끝부터 가볍고 향기롭게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