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자외선 차단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실내 활동 위주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이로 인해 생기는 문제가 하나 있다. 바로 비타민 D 결핍이다.
비타민 D는 체내에서 자연 합성되기 어려운 영양소다. 대부분 햇빛을 통해 피부에서 합성되는데, 실내 생활과 과도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으로 많은 현대인들이 부족한 상태다. 이는 면역력 저하뿐 아니라, 뼈 건강, 우울감 증가, 심지어 호르몬 불균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하루 15~20분 정도 햇볕을 받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비타민 D 생성이 가능하다. 단, 유리창을 통한 햇빛은 효과가 없기 때문에 야외에서 얼굴이나 팔, 손등 등 노출이 가능한 부위를 잠시 햇볕에 드러내는 것이 좋다.
햇빛은 적당히 받는 것이 ‘보약’이다. 특히 겨울철과 환절기에는 의식적으로 야외 산책 시간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