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햇빛도 강해지는 계절. 많은 사람들이 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가볍게 발라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봄철 자외선은 여름 못지않게 강력하다. 특히 ‘자외선 A’는 구름을 뚫고 들어와 피부 깊숙이 침투해 노화를 촉진한다.
전문가들은 ‘자외선 A(UVA)’는 흐린 날에도 90% 이상 도달하며, 피부색소 침착과 주름 생성의 주범이라고 지적한다. 반면 ‘자외선 B(UVB)’는 피부에 화상을 입히지만 계절과 날씨에 따라 변동성이 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는 SPF 수치뿐 아니라 PA 지수(PA++, PA+++)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아침에 한 번 바르는 것으로는 부족하며, 실내에 있어도 최소한 하루 두 번은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가 지속된다.
또한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는 민감 피부에 적합하고,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발림성이 좋지만 자극이 있을 수 있다. 피부 타입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