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중년 남성뿐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점점 익숙한 고민이 되고 있다. 그런데 의외로 일상 속 ‘샴푸하는 습관’ 하나만 바꿔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과연 사실일까?
피부과 전문의들은 샴푸 전 ‘두피 브러싱’과 ‘미온수 헹굼’만으로도 두피 건강이 개선된다고 조언한다. 특히 머리를 감기 전에 충분히 브러시로 두피를 자극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각질이나 먼지가 미리 제거돼 샴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샴푸를 바로 손에 짜서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할 습관 중 하나다.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내어 두피에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고, 샴푸는 두피에, 트리트먼트는 모발 끝 위주로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헹굴 때는 차가운 물보다 미지근한 물로 두피의 피지를 적절히 씻어내고, 마지막엔 약간 차가운 물로 헹궈 모공을 수축시키는 것이 좋다.
탈모 샴푸보다 중요한 건 ‘바른 습관’이다. 매일 실천하는 세정 루틴이 곧 두피 건강의 기초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