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건강 전문가들은 하루를 시작할 때 ‘물 한 잔’이 주는 이점을 간과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아침 공복에 마시는 물 한 컵은 단순한 수분 보충 그 이상이다.
우리 몸은 수면 중에도 수분을 배출한다. 자는 동안 땀과 호흡을 통해 약 500ml의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을 마시면 몸속 순환이 원활해진다. 특히 공복에 마시는 물은 위장을 자극하지 않아 부담이 적고, 장운동을 촉진해 아침 배변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일본에서는 아침 공복에 500ml 정도의 물을 천천히 마시는 ‘수치료법’이 오랫동안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 방법은 신진대사를 높이고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도와 피부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피부가 칙칙하거나 자주 피로감을 느낀다면, 아침 물 마시기 루틴을 실천해보자. 단, 위장 질환이 있다면 찬물보다 미지근한 물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