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마이크로바이옴’에 빠지다…장 속 균까지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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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unch of red and white blood cells

2030세대는 이제 장내 세균 상태까지 직접 관리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즉, 우리 몸속 미생물 군집—은 건강은 물론 피부, 비만, 심지어 정신 건강과도 연결되어 있다는 연구들이 주목받으면서 MZ세대의 ‘장 건강 집착’을 넘어 ‘균 관리 시대’를 열었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유산균, 유익균 먹이 역할을 하는 프리바이오틱스, 장내 환경을 분석하는 DNA 키트까지—이젠 나에게 맞는 유산균을 과학적으로 선택하는 시대다.

28세 대학원생 윤서연 씨는 “유전자 검사로 장내 환경을 확인하고 맞춤형 유산균을 주문해서 먹고 있다”며 “먹는 걸 바꿨을 뿐인데 피부와 기분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헬스케어 기업들은 ‘맞춤 유산균 정기배송’, ‘분변 분석 기반 장 건강 상담’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 중이다.

‘장 속 세균이 곧 건강’이라는 인식은 이제 과학도, 경험도 뒷받침한다. MZ세대는 미생물까지 똑똑하게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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