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장애 자녀 돌보는 취약계층 부모·조부모에 건강검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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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올 7월부터 장애 자녀를 돌보는 취약계층 부모에게 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하는 ‘저소득 장애인부모 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평소 건강관리에 취약한 기초생활 의료급여수급자 중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 또는 조부모(조손가정의 경우)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올해 연령기준은 41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이고 격년으로 실시한다.

검진 항목은 당뇨, 간기능, 갑상선 검사 등 28항목 80여 종이며, 검진 비용은 도 18만 원 지원, 본인 부담 2만 원, 의료기관이 나머지 비용을 부담한다.

검진 의료기관은 도내 6개 공공의료기관인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마산의료원, ▲통영·거창적십자병원이다.건강검진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공공의료기관에 전화 신청 및 검진기관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자녀 부모의 경우 건강상 이상 징후를 발견하더라도 비용부담 등으로 건강검진을 받지 못해 질병에 대한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많은 장애인 가족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취약계층 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해 질병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도내 4개 공공의료기관*에서 서민층 진료비, 저소득층 종합검진비, 여성농업인 진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 마산의료원, 진주제일병원, 삼천포서울병원, 거창적십자병원

동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추진 중이며, 저소득 장애인 부모, 서민층 등 검진대상 도민은 연내 가까운 사업 수행 의료기관에 방문해 검진을 꼭 받을 것을 당부했다.

자료제공 : 경남도청 감염병관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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