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취업난 미스매칭 해소에 기업인과 머리맞대

0
54

김영환 충북지사는 31일 충주시를 방문해 지역 기업인들을 만나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취업난과 인력난의 미스매칭 해소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충주시 주덕읍에 위치한 오이 스마트팜과 검단대교 도로개설 예정지, 목계나루 캠핑장 등을 돌아보며 지역현안사업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주시 한 식당에서 충주상공회의소 강성덕 회장 등 경제계 관계자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윤석용 현대엘리베이터 본부장은 “현대엘리베이터가 충주에 둥지를 틀고 출퇴근 문제로 퇴사하는 직원이 있다”며 “경남 거창에 승강기안전기술원을 비롯해 승강기고등학교, 대학교 등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데, 충북에도 승강기안전기술원 분원을 유치하고 대학에 관련 학과 등을 유치하면 인력수급과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건의했다.

김창수 코스모신소재 부사장도 “충주는 청주와 달리 멀다는 인식이 있는지 인력수급이 많이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승강기안전기술원 등의 공공기관 분원 유치와 관련 학과 개설에 노력하겠다”며 “청년들은 취업난에 시달리고, 기업은 인력난에 허덕이는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기업이 함께 머리를 맞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업인 간담회에 앞서 오이 유리온실 스마트팜인 농업회사법인 ㈜프레팜을 방문한 김 지사는 스마트팜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오이 재배시설로 이동해 현장을 둘러봤다.

김 지사는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부족한 노동력을 외국인 근로자에게만 의존하지 말고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과 연계해 달라”며 “스마트팜에 정보통신기술에 익숙한 청년 도시농부를 활용하면 농가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일손을 덜고, 청년 도시농부는 이곳에서 인건비를 받으며 일하면서 스마트팜 기술을 배워 전문 농업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검단대교 도로개설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현황을 듣고 현장을 점검한 뒤 목계나루 캠핑장 일원을 방문해 캠핑장 시설을 둘러봤다.

 

출처 : 충청북도 경제기업과

회신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