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비축기지, 연말연시를 문화전시로 풍성하게 채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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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달력 한 장이 남은 연말, 문화비축기지의 탱크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전시를 통해 문화 감성을 충전해보면 어떨까?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는 시민들이 공원을 산책하면서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예술프로그램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예술특화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중 2022년 치러진 전시는 총 9개로, ‘시대와 문화사’를 특화로 하는 3개의 T5기획전과 아트랩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의 전시, 그리고 예술제 협력전시 등을 진행했다. 각 전시는 동시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관람객들에게 새롭게 재해석된 탱크 공간을 선보였다. 그 중 3개의 전시가 연말연시 문화비축기지를 찾은 시민들에게 마음의 휴식과 사색의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T5기획전 <기억을 걷는 시간>

T5에서 진행되는 기획전 <기억을 걷는 시간>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리적․역사적 환경(지역성, 근현대사, 가족)과 흔적 발굴(기억의 추체험)을 통해 삶의 터전에 대해 생각해보고, 공동의 기억으로 연대의식을 생성하는 과정들을 총 135점의 전시물을 통해 보여준다. (영상20점, 자료70점, 평면(사진, 드로잉)45점)

– T5, 오는 1월 29일까지, 10시~18시, 월요일 휴관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김미련, 이성민, 동인천탐험단 등 총 3인팀으로 이들은 누군가가 자리했던 장소 혹은 보편적 생활공간으로서 ‘도시’를 탐험하고 연구한다.

동시대 전시 주제를 이해하고 예술가들의 생각과 작품에 좀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매일 2회 전시설명프로그램(14:15, 16:15)을 운영한다.

T5기획전은 2020년 이래로 내적으로 ‘시대와 문화사’를 통해 우리의 삶에 접근하고, 라키비움(라이브러리+아카이브+뮤지움)으로 일관된 전시형태로 문화비축기지의 T5전시장을 ‘문화예술로 특화된 공원, 산책’과 맞물려 누구든 사색하고 머무르는 장소로서 특화해가고 있다. 문화비축기지에 관한 정보 등도 T5이야기관에 설치된 관객체험형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얻을 수 있다.

T4 전시 <세대 간 기후범죄 재판소(CICC): 재판정에 선 법>

아트랩 전시기획공모 선정작 #04<세대 간 기후범죄 재판소(CICC): 재판정에 선 법>은 문화비축기지가 과거 ‘석유비축기지’였던 역사성으로부터 ‘화석 자본주의’와 그로부터 혜택을 받은 화석 엘리트들이 주도한 ‘기후범죄의 현장’을 소환한 재판정으로 구성된다.

– T4복합문화공간, 오는 1월 1일까지, 10시~18시, 월요일 휴관

 

T1 전시 <더블 스피릿>

아트랩 전시기획공모 선정작 #05<더블 스피릿>은 안보미 작가의 개인전으로 사모아, 하와이, 한국의 여러 해안가 지역 등 태평양을 둘러싼 지역의 토속신앙 공동체에서 발견되는 ‘젠더’ 캐릭터에 대한 인류학적 탐구를 담는다.

– T1파빌리온, 12월 11일~1월 8일, 12시~18시, 월요일 휴관

※ 아트랩은 문화비축기지가 양질의 프로그램 유치를 위한 장소지원 공모사업으로 전시, 공연, 실험예술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비축기지 누리집(http://parks.seoul.go.kr/culturetank)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 문화기획팀 전시기획담당 주무관 02-376-8734

 

이용남 서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삶이 어려울수록 마음을 든든히 할 수 있는 자기 사색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하는 세 개의 전시에서 우리의 삶과 사회, 역사에 대한 인식과 희망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문화비축기지에서는 공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푸른도시국 서부공원여가센터 문화비축기지관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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