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물 마시기’가 건강을 지키는 가장 쉬운 습관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늘어난 재택근무와 운동, 카페 방문이 일상화되면서 카페인 음료 대신 건강한 수분 섭취가 하나의 트렌드가 된 것. 다양한 물병, 이온음료, 디톡스 워터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실제 내 몸에 맞는 수분 섭취법과 실생활 적용 팁을 알아봤다.
주부 정혜진(41) 씨는 요즘 집안 곳곳에 물병을 두고 작은 습관을 실천하고 있다. “집안일 하다가 까먹기 쉽잖아요? 싱크대, 거실, 책상 위에 각기 다른 색의 물컵을 두고, 볼 때마다 한 모금씩 마시려고 노력해요.” 정 씨는 하루 중 가장 바쁜 오전이나, 식사 전후, 외출에서 돌아온 직후에 ‘한 컵 마시기’를 생활화했다.
건강 전문가들은 일정 시간마다 소량씩 자주 마시는 습관을 추천한다. 목이 마를 때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기보다, 시간대를 정해 한 잔(150~200ml)씩 자주 마시는 게 좋다. 스마트폰 알람, 전자시계 타이머를 활용해 알림을 설정하면 잊을 염려도 줄일 수 있다.
신선함과 재미를 더하려면, 레몬‧오이 한 조각, 민트잎 등으로 나만의 디톡스 워터를 만들거나, 집근처 산책 때 휴대용 텀블러를 챙겨보는 것도 요즘 인기다. 실제로, 최근 출시된 스마트 워터보틀은 물 마신 양을 기록하거나, LED알림으로 ‘마실 시간’을 알려줘 수분 섭취 습관 들이기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특히, 더운 날씨나 실내 난방 등으로 자주 건조해지는 계절에는 물 마시기를 깜빡하기 쉽다. 이런 상황에서는 손이 자주 가는 곳에 물병을 눈에 띄게 두는 ‘눈에 띄는 배치’가 의외로 효과적이다. 또, 커피나 청량음료 대신 미지근한 물이나 보리차, 루이보스차 같은 무카페인 음료를 쉬는 시간에 한 잔 곁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수분 섭취보다는, 몸의 신호(입 마름, 갈증 등)에 귀를 기울이며 나에게 맞는 규칙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물 마시기’라는 평범한 습관이지만, 부작용 걱정 없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루틴으로 자리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