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작은 변화, 직장인 건강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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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uple of people walking down a street

직장인 박수진(35) 씨는 최근 사무실 내 ‘스탠딩 미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늘 앉아서 일하던 패턴에서 벗어나, 회의 시간 20분 동안이라도 일어서서 대화하니 집중력도 높아지고 어깨 결림도 줄었다는 후문이다.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의 건강 관리에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엔 ‘마이크로 운동(micro-exercise)’이나 ‘워크 앤 토크(walk & talk, 걸으며 회의하기)’ 같은 건강 습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짧은 시간이라도 규칙적으로 움직이고, 업무 중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거나, 전화 통화를 하며 천천히 사무실 복도를 누비는 것이 대표적 예다. 전문가들은 “한 번에 크게 바꾸려 하기보다, 작더라도 꾸준한 습관이 건강에 더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실제 실천할 수 있는 루틴도 다양하다. 아침에 출근하면 책상 근처 창문을 열고 5분 정도 심호흡과 스트레칭을 해보자. 점심시간에는 화창한 날씨를 빌려 가까운 공원이나 건물 주변을 산책한다. 오후에는 1~2시간에 한 번씩 알람을 맞춰 자리에서 일어나 목과 어깨를 천천히 돌리거나, 손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좋다.

또 최근에는 ‘디지털 디톡스’도 직장인 건강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폰, 컴퓨터 화면에서 잠시 눈을 떼는 ‘20-20-20 법칙’—20분마다 20초 동안 20피트(약 6m) 떨어진 곳을 바라보는 습관—이 피로 누적을 줄이기에 효과적이다.

직장 동료들과 점심시간을 함께 보내며 서로의 생활 습관을 공유하거나, 건강 앱을 활용해 일일 걸음 수·수분 섭취량을 기록하는 것도 건강한 변화를 만들어줄 수 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복지 혜택, 예를 들어 운동 동아리 지원이나 근무 중 간단한 건강 클래스도 유용하게 활용해보자.

한 건강 상담사는 “일보다 건강이 우선”이라며 “성을 내거나 조급해하지 말고 나만의 작은 루틴부터 만들어 보라”고 당부했다. 변화는 느리지만,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직장인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을 내딛어 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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