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운동을 위한 긴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에서 ‘마이크로 운동(micro workout)’이 건강 관리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 운동은 짧은 시간, 작은 공간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간편 운동을 뜻한다. 헬스장이나 다양한 운동기구 없이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어 꾸준함이 관건인 운동 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 사례로,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김유진 씨는 “업무 중 의자에서 일어나 제자리 걸음을 2~3분 하거나, 커피를 내리는 동안 간단하게 스쿼트나 스트레칭을 한다”며 “별것 아닌 것 같아도 몸이 덜 뻐근하고 오후 집중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 건강 트렌드는 건강 관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운동이 일상이 되도록 돕는다. 전문가들은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자주 움직이고 다양한 동작을 반복하는 것만으로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마이크로 운동 루틴은 다음과 같다. 아침에 일어나 침대 옆에서 간단한 팔 돌리기와 목 스트레칭 1분, 출근할 때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오르기, 정수기 앞에서 허벅지 들어올리기 10회, 점심 식사 후 가볍게 복도 걷기 5분, 퇴근 후 집에서 벽을 짚고 푸시업 10회 등이다. 운동 강도를 높일 필요 없이, 틈날 때마다 몸을 움직이는 게 핵심이다.
한편, 마이크로 운동을 습관화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알람을 활용해 ‘움직임 알림’을 설정하거나 가족, 동료들과 함께 ‘짧은 운동 챌린지’를 기획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거창한 계획보다 일상 곳곳의 빈 시간이나 공간을 활용해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다.
운동은 반드시 땀을 많이 흘리거나 무리해야만 효과가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생활 속의 작은 움직임부터 시작해보자. 건강을 위한 첫걸음은 지금, 아주 짧은 시간에도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