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시간, 잠깐의 산책이 많은 이들의 건강 관리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루의 피로를 털어내는 데 도움이 되고, 소화 촉진과 숙면 유도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있어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퇴근 후 집 안에서 바로 소파에 눕기보다, 아파트 단지나 가까운 공원길을 천천히 걷는 시민들 모습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서울 마포구에 사는 직장인 김지연 씨는 “일 끝나고 산책을 하니 눈도 맑아지고, 집에 와서도 기분 좋은 여운이 남아 좋아요”라며 요즘 저녁 루틴에 산책을 꼭 포함한다고 말했다.
◇ 실천 팁 1: 10분, ‘걷기 습관’으로 충분하다
바쁜 일상 속에서 긴 시간을 투자하기 어렵더라도, 10분씩 짧게 걷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부담을 줄여준다. 출입문 앞에서 준비운동으로 팔을 한번 쭉 펴주고, 가까운 편의점까지 다녀오거나 동네 한 바퀴를 도는 식으로 실천하면 된다.
◇ 실천 팁 2: 가족·이웃과 함께하면 지속 가능
혼자 걷는 것이 지겹게 느껴지면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작게 대화를 나누며 걸어보자. 아이와 손잡고 걷거나, 동네 친구를 산책 파트너로 삼으면 일상의 소통도 늘고 산책 습관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 실천 팁 3: 스마트폰 활용하기
건강 앱을 이용해 걸음 수를 기록하거나, 자기 전 가볍게 걸으며 듣기 좋은 음악이나 오디오북을 틀어보는 것도 산책을 더 즐겁게 만들어준다.
의사나 전문가들은 생활습관 내 작은 변화를 통한 운동이 가장 무리 없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임을 강조한다. 저녁 산책 하나 더했을 뿐인데, 하루가 한결 가뿐하게 마무리되는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오늘부터 동네를 가볍게 한 바퀴 걸어보는 것으로 건강 루틴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