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장인 김지수(36) 씨는 출근길 지하철에서 눈을 감고 잠깐이라도 호흡에 집중하는 시간을 늘렸다. 초기에는 어렵고 어색했지만 “딱 10분만 내 마음에 집중해보자”고 결심한 뒤로 아침마다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한다. 마음챙김 명상이나 ‘마이크로 휴식’ 등 짧은 쉼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정신건강을 가꾸는 생활 루틴이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내 마음도 ‘셀프 케어’가 필요해요
우리 사회에서는 큰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경우가 흔하다. 단순히 힘을 내라고 다독이기보다, 스스로를 돌보는 ‘셀프케어(Self-care)’ 생활 습관이 주목받는 이유다. 최근에는 복잡한 운동이나 대규모 치료 대신, 일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작은 멈춤’이 인기다.
실천하기 쉬운 마음 건강 루틴 3
1. 마이크로 휴식 실험
집에서든 직장에서든, 1~3분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해본다. 특별한 명상법 없이도 숨결에 집중하면 뇌에 짧은 휴식을 줄 수 있다. 스마트폰 알림 기능에 ‘숨쉬기’ 타이머를 설정해두면 깜빡하기 쉽지 않다.
2. 아침 햇살 쫓기
기상 후 창문을 열고 햇살을 잠깐 쬐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보자. 자연광은 뇌와 몸의 활력 신호를 깨우는 데 도움이 된다.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도 출퇴근길 중간, 점심 산책으로 햇빛을 쫓는 작은 변화를 시도할 수 있다.
3. 하루 한 번 ‘감정 정리’ 노트쓰기
피곤함이나 스트레스가 몰려올 때, 메모장에 솔직한 감정과 생각을 가볍게 적어본다. 글로 마음을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머릿속이 정돈된다는 이들이 많다. 부담 없이 짧은 문장이나 단어만 남겨도 충분하다.
선택적 ‘소셜 미디어 휴식’도 중요
연구 결과를 떠나, 많은 이들이 갑작스러운 뉴스피드와 비교문화에 지칠 때가 있다.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도 SNS 알림을 꺼두거나, 디지털 기기를 손에서 놓고 산책하는 ‘디지털 디톡스’ 시간을 가지면 마음의 여유가 커질 수 있다. 혼자 하기 어렵다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휴대폰 없는 차 한 잔’ 시간을 시도해볼 수 있다.
정신건강은 결코 거창할 필요가 없다. 평범한 하루의 작은 변화, 잠깐의 쉼표만으로도 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다. 오늘도 자신만의 ‘마이크로 멈춤’을 실천해보며, 살아가는 힘을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