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디지털 디톡스’가 건강 관리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디지털 디톡스란 일정 시간 동안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전자기기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생활을 즐기는 일종의 생활 습관을 뜻한다.
IT기기 의존도가 높아지며 잠 못 이루는 밤이 늘고,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무기력해지는 일이 빈번히 나타난다. 이에 따라 많은 전문가들이 전자기기로부터 일정 시간 거리를 두는 것이 스트레스 완화와 정신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민수(39) 씨는 최근 가족과 함께 주말마다 ‘스마트폰 없는 산책’을 실천하고 있다. 김 씨는 “처음에는 불안했지만, 자연을 바라보고 가족과 대화하면서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고 경험을 전했다.
실제로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면 부담 없이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할 수 있다.
▲ 저녁 식사 시간 가족 또는 친구와의 대화에 집중하기
▲ 잠들기 30분 전 스마트폰을 잠시 멀리 두기
▲ 출퇴근길 최소 한 구간은 음악이나 책으로 여유를 즐기기
▲ 주말 하루 중 짧은 시간이라도 인터넷 없이 산책하거나 카페에서 독서하기
이와 같은 습관은 마음의 여유를 찾고 일상의 만족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디지털 디톡스는 기술을 완전히 끊자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만큼 현명하게 활용하자는 데 의미가 있으니,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는 소소한 실천이 중요하다.
건강한 디지털 생활을 위해 오늘부터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주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