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 트렌드는 복잡한 다이어트보다는 ‘지속가능한 식습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끼니마다 칼로리를 따지기보다는 내가 오래도록 실천할 수 있는 식단을 꾸리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완벽한 식단이란 없다. 다만 일상 속 작은 변화가 쌓여야 건강한 식습관이 자리 잡는다”고 조언한다.
생활 속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도 간단하다. 첫째, 매주 한 번만이라도 가족과 반찬을 직접 만들어보자. 집밥은 자연스럽게 채소와 다양한 식재료를 섭취할 수 있게 해준다. 둘째, 매번 장 볼 때마다 한 가지 새로운 채소를 골라보는 것도 식단에 신선함을 더하는 실천 루틴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평소 익숙하지 않았던 브로콜리, 파프리카, 새송이버섯 등을 넣어보는 식이다.
점심 도시락을 싸는 직장인이라면 흰쌀밥을 현미밥이나 잡곡밥으로 대체하고, 편의점 음식에 단백질과 채소를 한 가지씩 추가하는 습관을 들여보자. “밖에서 먹을 때도 한 접시당 나물반찬이나 생채소를 한두 숟가락씩 곁들인다”는 한 대학생(서울 거주)의 습관도 참고할 만하다.
무엇보다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춰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빠듯한 아침에는 샌드위치에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곁들이고, 저녁에는 배달 음식을 즐기더라도 김치나 깻잎처럼 간편하게 곁들일 수 있는 채소를 추가할 수 있다. 이처럼 지나치게 엄격한 규칙보다는, 평소보다 한 가지 더 건강을 신경 쓰는 태도가 더 오래가는 식단의 비결임을 기억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