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크 한 잔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슈퍼푸드’가 등장하는가 하면 채식 식단에 도전하는 이웃도 늘고 있습니다. 식단이 건강 관리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최근에는 ‘덜 자극적으로, 더 균형 있게’ 먹는 것이 인기입니다. 하지만 유행 따라 급격히 식습관을 바꾸기보다 일상에 녹여낼 수 있는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큽니다.
실제로, 한 워킹맘 김지현(38) 씨는 “매일 바쁜 아침, 샌드위치 대신 오트밀에 견과류랑 요거트를 올려 가족 모두 간단히 먹고 나가요. 준비도 쉽고 포만감도 좋아요”라고 전했습니다. 또, 자취생 이승훈(27) 씨는 배달음식 대신 냉장고 속 채소로 ‘1끼 1샐러드’를 시도 중이라고 합니다. “포장 샐러드에 닭가슴살, 삶은 달걀만 얹어도 식단 균형이 좋아지더라고요”라고 말합니다.
영양 전문가들은 “하루 한 끼라도 집밥이나 직접 만든 식단을 시도해보는 것, 단짠(단맛+짠맛) 메뉴를 일주일 중 반으로 줄여보는 것 등이 좋은 시작”이라고 권합니다. 또한, 트렌디한 식단을 그대로 따라하기보단 자신의 입맛, 생활 패턴에 맞게 조금씩 수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입니다.
실천 가능한 식단 변화 팁
– 최소 하루 한 끼는 채소, 단백질, 곡물이 고루 들어간 식사 준비
– 배달 음식 주문 시에도 메뉴판에서 ‘덜 튀긴’ ‘덜 달고 짠’ 조리방식 선택
– 집밥이 부담된다면, 김치전·계란말이 등 간단한 반찬으로 시작
– 콩, 견과류, 해조류 등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건강식재료 활용
– 실천 기록을 핸드폰 메모나 사진으로 남겨두며 동기 유지
식단이 곧 건강이라는 말처럼, 특별한 변화보다 소소한 실천이 모여 건강한 밥상을 차릴 수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가족끼리 ‘내가 만든 건강식’ 한 끼를 공유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