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맞는 식단 찾기, 소확행부터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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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oman is holding a bowl of food

최근 건강 트렌드에서는 ‘멀리 가지 않고, 내 생활에 맞는 식단을 실천하는 것’이 주목받고 있다. SNS에는 ‘클린 이팅’이나 ‘플렉시테리언’ 등 다양한 식단 실천기가 쏟아지고 있지만, 내 생활에 쉽게 녹아들 수 있는 식단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라는 지적이 많다.

직장인 김은희(34세) 씨는 “바쁜 아침엔 간단한 달걀 토스트와 과일로 구성한 식단으로 바꾼 뒤, 점심이나 저녁에 외식이 있더라도 마음의 부담이 줄었다”고 밝혔다. 김 씨처럼 최근엔 완벽한 한 끼보다, 한두 가지 건강 습관을 더하는 ‘작은 식단 변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채소 위주 식단과 통곡물, 가공을 줄인 음식 섭취를 중심으로 한 ‘완화형 건강식’이 주목받고 있다. 다만, 유행하는 식단을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순서를 정하거나, 불필요한 군것질부터 줄이는 등 점진적인 변화가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많다.

전문가들은 “하루 한 끼라도 밥 대신 샐러드 볼이나 곡류 샌드위치로 대체해보는 것, 외식 시에는 국물은 덜 먹고 채소반찬을 추가하는 것 등이 실천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최근엔 집근처 슈퍼마켓이나 배달 앱에서도 다양한 곡물빵, 즉석 샐러드, 냉동 그린 스무디 제품이 쉽게 구할 수 있어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도 부담이 적다.

몇 가지 실천 루틴을 소개한다.

1. 아침 식사 거르지 않기: 전날 저녁 미리 오트밀이나 삶은 달걀, 과일 세트를 챙겨 두면 바쁠 때도 부담이 적다.
2. 장볼 때 천천히: 장보는 시간을 5분만 늘려 채소, 견과류, 저염식 식재료를 더 챙겨보자.
3. 하루 한 번, 제품 라벨 보기: 내가 자주 먹는 간편식이나 우유, 요거트의 영양 성분표를 살펴보는 것으로도 건강한 선택이 쉬워진다.
4. 새로운 식재료 하나씩: 익숙한 식단에 렌틸콩, 현미, 두부 등 하나의 건강한 식재료를 더해보자.

식단 관리는 결코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이 아니다. 내 생활에 작은 변화를 주는 것부터 시작해, ‘나만의 식단 루틴’을 만드는 것이 건강한 일상의 첫걸음임을 기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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