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한국인에게 수면 시간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과 늘어난 야근, 생활 속 스트레스 탓에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이 늘었다. 이런 생활 속 변화에 맞춰 ‘수면 루틴’ 만들기가 건강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박지현 씨는 “한때는 스마트폰을 붙잡고 잠들곤 했는데, 요즘은 잠들기 30분 전부터 휴대폰을 멀리 두려고 노력해요”라고 말한다. 지현 씨처럼 최근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을 줄이고, 잠들기 전 마음을 가라앉히는 루틴을 만드는 이들이 많아졌다.
전문가들도 건강한 수면 습관을 위해 주변 환경 정리와 간단한 준비 운동, 명상 등 작고 실천 가능한 루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간단한 수면 루틴 예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실천 가능한 현대인의 수면 루틴
1. 스마트폰 내려놓기: 잠들기 30분~1시간 전에는 전자기기 사용을 줄인다. 알람은 침대에서 멀리 두는 것도 방법이다.
2. 조명 줄이기: 형광등이나 밝은 조명 대신 스탠드 등 간접조명으로 방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든다.
3. 간단한 스트레칭: 침대 옆에서 목과 어깨의 긴장을 푸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이완시켜 준다.
4. 차 한 잔 즐기기: 카페인이 없는 허브차 한 잔을 마시며 하루의 피로를 달랜다.
5. 나만의 책 혹은 필사 노트: 스마트폰 대신 조용히 책 몇 장을 읽거나 일기를 쓰며 마음을 정리한다.
이렇듯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는 루틴을 찾고, 이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을 잘 자기 위한 환경을 만드는 작은 노력이 깨어 있는 시간의 컨디션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디지털 시대, 아침을 상쾌하게 맞이하려면 수면도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챙겨야 할 필수 요소임을 기억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