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 있는 시간’이 건강의 새로운 리스크로 떠올랐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하루 8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높다. 운동을 하더라도 장시간 앉아 있는 시간이 길면 대사 기능이 망가진다.
이른바 ‘의자형 당뇨(Sitting Diabetes)’라고 불리는 이 개념은, 사무직 근로자가 많은 현대인에게 가장 현실적인 질병 위험으로 꼽힌다. 혈류가 느려지고 근육 활동이 줄어들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하루 한 시간 운동보다, 매시간 5분 일어나 걷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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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에 한 번 자리에서 일어나 2분 이상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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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 후 10분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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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회의 중에도 틈틈이 다리 움직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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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오르기 습관 들이기
또한, 탄산음료나 과자류 등 고당분 간식을 커피 대신 마시는 습관이 당뇨 위험을 높인다. 식단에서는 복합탄수화물(잡곡, 고구마 등)과 단백질 위주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
의사들은 “의자는 현대인의 가장 조용한 적”이라고 말한다.
매일 조금씩 움직이는 습관이 당신의 혈당과 수명을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