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맞춤형 영양 & 보충제, ‘나만의 건강 루틴’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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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 holding blue and white labeled plastic bottle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 섭취와 보충제 선택에 있어서도 ‘개인 맞춤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전까지는 비타민C, 오메가-3와 같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기본 영양제 위주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각자의 유전자 정보, 혈액 검사 결과, 라이프스타일 등을 분석해 자신에게 최적화된 영양소와 보충제를 챙기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영양학회에서도 ‘과잉 섭취’와 ‘결핍’ 모두 건강에 해로울 수 있음을 강조하며, “방송이나 SNS에서 유행하는 영양제 정보를 맹목적으로 따르기보다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필요한 영양소만 선별적으로 섭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이 DNA 분석, 건강 상태 설문, AI 알고리즘 등으로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해 1:1 맞춤형 영양제를 추천하거나, 직접 필요한 영양소만 캡슐에 담아 제공하는 서비스도 생겨났다. 실제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20~40대 직장인과 MZ세대 소비자들은 “필요 없는 영양제까지 무작위로 먹는 것보다 나에게 꼭 맞는 제품을 받아 먹으니 심리적으로도 건강에 더 신경 쓰게 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균형 잡힌 식사가 기본이지만 불규칙한 식습관, 만성 질환, 스트레스 등으로 특정 영양소가 부족하다면, 보충제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면서, “반드시 부작용과 상호작용을 고려해야 하며, 건강검진과 전문가 상담을 통해 현재 상태를 평가받은 뒤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영양 & 보충제 시장이 ‘맞춤형’과 ‘개인화’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앞으로는 건강을 관리하려는 소비자들도 자신의 몸과 생활 방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명한 선택을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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