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이하 ‘미래센터’)는 4월 23일(수), 한국을 방문한 미국 청소년들을 초청하여 통일미래 체험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의 NGO 단체 ‘더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주관하는 해외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브릿지’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 더 코리아 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 : 6‧25전쟁 당시 미군 제임스 A. 밴 플리트 사령관을 주축으로 저명한 미국 인사들이 한·미 간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을 목표로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음.
* 프로젝트 브릿지(Project Bridge) : 1992년 LA폭동을 계기로 뉴욕과 LA에 있는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한인 간의 긴장감을 완화하고,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운영되고 있음. 2022년, 2024년에 국립통일교육원을 방문한 바 있음.
캘리포니아‧뉴욕‧몬타나주에서 온 24명의 고등학생과 현지 직원 5명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4월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전주·울산·경주·포항·서울 등지에서 다양한 한류를 체험하고, 마지막 일정으로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미래센터를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통일미래로 떠나는 가상(VR) 여행 △북한이탈주민과의 대화 △“한반도 통일과 국제 평화” 주제의 특강(국립통일교육원 정진헌 교수) 등을 통해 남북 분단의 현실과 한반도 통일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Mishayla Lambott 학생(17세, 몬타나주)은 “통일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체험해 볼 수 있는 멋진 기회였다”며, “통일된 사회의 가능성과 아픈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래센터는 다음 달 탈북청소년과 외국 대학생이 함께하는 영어캠프 등 국제 통일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내외 청소년들의 공감대를 지속해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 국립통일교육원 한반도통일미래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