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암 예방의 날을 맞아 3월 21일(금) 오전 10시 웨스틴조선 그랜드볼룸홀에서 암 유공자, 암 관련 단체 관계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하는「제18회 암 예방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암 예방의 날 제정 배경)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암 발생의 ⅓은 예방활동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⅓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⅓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는 개념을 담아 ‘3-2-1’ 의미를 두어 암 예방의 날을 매년 3월 21일로 제정함 ※ 「암관리법」 제4조 (’06. 10. 27. 신설) |
이날 기념식은 1부 정부 유공자 표창 수여를 포함한 암예방의 날 기념식과 2부 국가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로 구분하여 진행되었으며,
전국 13개 지역암센터에서도 「제18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행사 당일 전‧후 각 지역을 중심으로 유공자 포상, 암예방 수칙 실천, 국가 암검진 홍보 등 연계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1부 암예방의 날 기념식에는 암 예방 및 암 관리사업 등 각 부문의 정부포상 11명*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87명 등 총 98명의 유공자를 위한 포상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 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5명
홍조 근정훈장을 수상한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은 지난 36년간의 꾸준한 연구 활동으로 대장암 극복을 위한 학술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특히, 다학제 진료, 암환자 삶의 질 개선 등을 선도하여 2024년 세계암병원 평가에서 소속기관을 아시아 1위, 세계 3위로 견인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국민포장을 수상한 엄현석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은 혈액암 및 조혈모세포이식 시스템을 구축하고 조혈모세포이식 1,000건 달성으로 중증암환자 진료에 크게 기여하였다.
국민포장을 수상한 김남훈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는 국가암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암검진 제도의 개선 및 검진기관 평가제도의 내실화를 기하는 한편, 암환자의 산정특례 및 재난적 의료비 지원 등으로 암환자의 진료비 부담의 경감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외에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이운기 가천대 교수 ▲송치원 제주한라병원 교수 ▲김정희 전북특별자치도청 사무관 역시 암 예방 및 국가암관리사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소속기관에서 암 예방 및 암 치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최석영 국립암센터 암관리지원팀장 ▲정승진 김포우리병원 건강증진센터장 ▲이초록 용인세브란스 병원 교수 ▲김영애 대구광역시 사무관 및 ▲사단법인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에 각각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되었다.
한편, 우리나라 암 환자의 수는 2022년 신규 발생 기준, 28만 2047명으로 2021년 대비 154명 감소하였으며, 세계표준인구*로 보정한 우리나라의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87명으로 미국(367명), 영국(307.8명) 대비 낮은 수준으로 암 사망률 또한 인구 10만 명당 77명으로 주요 비교국가**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높은 암 생존율은 암 예방 활동, 암진단과 암치료 기술의 발전, 국가암검진 수검률 향상에 따른 조기암 발견 등 수준 높은 암 통계를 기반으로 한 국가암관리사업의 결과에 따른 영향이 크며,
암정책 현장에서 암환자 진료와 암 연구에 매진해 온 보건의료인과 국가암관리 사업담당자, 국가암검진 등 암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국민 모두가 노력한 결과이다.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행사의 기념사를 통해 “암 예방과 치료에 헌신하는 의료진과 연구자 그리고 전국의 국가암관리사업 담당자들의 노력으로 우리나라 암관리 수준은 세계적 수준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또한,“암은 예방할 수 있고,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과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라며 적극적인 암 예방 실천을 강조하였다.
1부 행사 이후에는 국가암관리 사업의 성과 공유 등을 위해 2부 국가암관리 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사전 심사를 통해 관내 검진대상자 중 미수검자를 대상으로 수검자 책임전담제 운영 등을 통해 검진을 독려하고, 적극 홍보를 추진하여 우수사례로 선정된 인천광역시 연수구보건소 등을 비롯한 14개 기관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