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식수난 겪는 완도군에 ‘병물 아리수’ 보낸다…남부 지역 가뭄 극복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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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최근 심각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전라남도 완도군 에 ‘병물 아리수’ 1만 병(2)을 긴급 지원한다고 16일(월) 밝혔다.

이번 지원은 남부 도서 지역 가뭄 극복을 위한 행정안전부의 ‘먹는 물 기부 릴레이’의 일환으로, 전국 지자체 중 서울시가 가장 먼저 참여하며 그 시작을 알린다.

병물 아리수가 전달될 전남 완도군 금일도는 지난해 11월 7일부터 현재까지 ‘2일 급수, 4일 단수’의 제한 급수를 시행 중에 있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병물 아리수(2) 1만 병은 3,559명의 금일도 주민이 1주일 동안 마실 수 있는 양이다.

시는 앞으로도 가뭄이 지속돼 남부 도서 지역에 제한 급수가 해제되지 않는 등 먹는 물이 부족할 경우, 병물 아리수를 추가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동안 서울시는 해외의 수해‧지진 피해 지역은 물론 국내의 가뭄‧집중호우‧대형산불 등 재난지역에 병물 아리수를 적극 지원해왔다. 2019년부터는 단수나 재난지역에 비상 급수용으로만 제한 공급하고 있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시는 국내외 재난 상황으로 먹는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곳에 앞장서서 병물 아리수를 지원해왔다”며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완도군 금일도 주민들에게 서울의 아리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 상수도사업본부 생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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