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로 인해 오랜 시간 앉아 지내는 한국인들에게 ‘짧은 산책’이 새로운 건강 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건강 트렌드에서는 복잡한 운동 계획보다 실천하기 쉬운 활동이 주목받으며, 매 시간마다 5~10분 정도 잠깐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 유지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 사는 김지민(35) 씨는 최근 점심 식사 후 동료들과 사무실 근처 공원을 산책하는 습관을 들였다. 김 씨는 “예전에는 집과 회사만 오가느라 하루 만 보 걷기도 어려웠지만, 점심시간과 커피 타임에 짧게 걸으니 몸이 덜 무겁고 기분도 좋아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러한 짧은 산책은 근육의 피로를 줄이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하루에 조금씩 여러 번 걷는 방식이, 운동이 어려운 바쁜 직장인들에게 큰 부담 없이 적용 가능하다. 사무실에서 앉아만 있기보다 프린터까지 일부러 돌아서 가거나, 지하철 한두 정거장 먼저 내려서 걸어보는 것도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5분 걷기 인증 챌린지’처럼 서로의 산책 기록을 공유하며 동기를 부여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혼자 걷기 어렵다면 가족이나 친구, 동료와 함께 시간을 정해서 움직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짧은 거리라도 의식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무리해서 한 번에 오래 걷기보다, 가능한 자주 틈틈이 움직일 것을 권한다. 특히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후에는 창밖을 바라보며 기지개 켜기, 스트레칭과 병행해 가볍게 걸으면 눈의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천 루틴 팁
– 하루 세 번, 5분씩 걷는 일정을 미리 알람에 넣어두기
– 점심 식사 후 동료 또는 가족과 가벼운 산책하기
– 버스나 지하철 한 정거장 전 미리 내려 걷기
– 실내에서도 전화 통화하며 걸어 다니기
– SNS나 가족 단톡방에 산책 인증 올리며 동기부여 받기
작은 변화가 건강을 바꾼다. 일상 속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짧은 산책, 오늘 한 번 실천해 보면 어떨까.